'1박2일 혈투' 조원우 감독, "포기하지 않은 귀중한 승리"

2017. 6. 2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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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6번째 1박2일 경기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1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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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6번째 1박2일 경기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1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초 1사 1루 김재율 타석 때 자정을 넘기면서 역대 6번째 1박 2일 경기로 성립이 됐다.

하지만 12회말, 롯데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1사 1,2루에서 전준우의 안타와 LG 중견수 안익훈의 실책으로 경기는 끝났다. 자정을 넘긴 0시 8분, 5시간 38분의 혈투가 마무리 된 순간이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분명 어려운 경기였고, 만루 홈런을 맞는 그 순간 경기의 흐름이 넘어갔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져온 귀중한 승리다"면서 "늦은 시간까지 지켜보며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혈투 끝에 거둔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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