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진과 이대진 코치를 향한 양현종의 마음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2017. 6. 27. 2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대진 코치님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

KIA는 2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팀 타선이 12안타 맹타를 앞세워 11-4로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6이닝 3실점 호투를 기록,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0승 달성(2014년 16승, 2015년 14승, 2016년 10승, 2017년 10승)에 성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이대진 코치님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

KIA는 2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팀 타선이 12안타 맹타를 앞세워 1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에서 당한 연패를 극복, 46승 27패를 기록하게 됐다. 간만에 KIA는 투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다.

우선 팀 타선이 14안타 맹타를 과시하며 삼성 마운드를 공략했다. 상대 선발로 나온 레나도가 9실점을 하고 조용히 들어갔다.

공포의 9번 김선빈이 3안타를 쳐냈고 3번 버나디나도 3타점, 안치홍도 3타점을 기록하며 환하게 웃었다. 부진으로 고생했던 김주찬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6이닝 3실점 호투를 기록,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0승 달성(2014년 16승, 2015년 14승, 2016년 10승, 2017년 10승)에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올 시즌, 리그 최초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팀 내 에이스다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양현종 개인으로는 지난 2010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10승 달성에 성공한 양현종은 경기 후, "항상 목표를 두 자릿수 승수로 생각했다. 팀 성적이 좋아서 승리가 계속 따라오는 것 같다. 좋았을 때의 영상을 보고 섀도우 피칭을 하면서 다잡은 것이 다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다. 매 타자에 집중하고 볼 배합을 단순하게 가져가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밸런스도 좋아졌고 아프지도 않다. 팔꿈치가 다소 뭉친 느낌은 있지만, 계속 어깨 보강 운동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한편, 약점인 팀 내 불펜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양현종은 "사실 운이 좀 따라주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팀 불펜진은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이대진 코치님이 표정이 많이 안 좋으시다.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계속 격려하시면서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코치님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이대진 코치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