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7홈런' 최정, "니퍼트 실투 안 놓친 것만으로도 기뻐"
배영은 2017. 6. 27. 21:59
[일간스포츠 배영은]
SK 최정(30)이 자신의 주특기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최정은 27일 잠실 두산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선제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0-0으로 맞선 3회 2사 1·3루서 두산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2구째 직구(시속 150㎞)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벌써 시즌 27호 홈런이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2위 한동민(SK·22개)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시즌 30홈런 선착에 단 3개만 남겨뒀다. 또 시즌 62타점을 마크하면서 타점 레이스에서도 한 발 더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최정은 경기 후 "상대 선발 니퍼트의 볼이 너무 좋았는데 그 가운데 실투 하나를 안 놓치고 그라운드 쪽으로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며 "그 타구가 홈런이 되면서 팀 승리로 이어지는 점수가 돼 더욱 기분 좋았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게임을 이겨서 정말 기쁘다. 계속 좋은 분위기로 연승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잠실=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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