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내년인데..' 피겨 최다빈, 안타까운 모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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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최다빈(17 · 수리고)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를 여읜 슬픔을 겪었다.
최다빈은 지난 2월 일본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최다빈은 4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톱10에 들며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고국에 안겼다.
내년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한국 피겨를 빛낼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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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27일 "최다빈의 모친 김정숙 씨가 전날 오후 6시 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45세.
안타까운 이별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딸이 연기하는 모습을 미처 눈에 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최다빈은 지난 2월 일본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 금메달을 따냈다. '피겨 여왕' 김연아(27)도 인연이 닿지 않아 나서지 못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다.
이어 최다빈은 4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톱10에 들며 평창올림픽 출전권 2장을 고국에 안겼다. 내년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한국 피겨를 빛낼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어머니 김 씨가 올림픽을 채 1년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최장웅 디티비홀딩스㈜ 회장과 최다혜, 최다빈 등 두 딸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됐고, 오는 30일 발인이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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