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4년연속 10승' 양현종, " 전반기에 10승 달성해 기분좋다"

2017. 6. 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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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 10승 달성해 기분좋다".

KIA 좌완 양현종이 10승 고지를 밟았다.

타선도 화끈하게 터지며 양현종의 10승을 지원했다.

경기후 양현종은 "항상 목표를 두자리 승수로 삼는다. 전반기 안에 달성해 기분이 좋다. 팀 성적이 좋아 개인 승리가 따라오는 것 같다.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운이 좋았을 뿐이다. 최근 좋지 않았는데 좋았을때 영상을 보고 새도우 피칭을 하면서 연습했던 것이 안정을 찾은 계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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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전반기에 10승 달성해 기분좋다".

KIA 좌완 양현종이 10승 고지를 밟았다.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0차전에 선발등판해 6회까지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하며 11-4 승리를 이끌고 시즌 10승을 따냈다. 타선도 화끈하게 터지며 양현종의 10승을 지원했다. 

삼성은 양현종에게는 2년 동안 넘지 못한 팀이었다. 그러나 이날 역투로 삼성전 3연패에서 벗어나며 올해 KBO리그 처음으로 전구단 상대 승리를 안았다.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어주었다. 자신은 2014년부터 4년 연속 10승을 따내며 안정감 있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회초 유격수 실책으로 빚어진 무사 1루에서 김헌곤을 유격수 병살로 유도했다. 2회는 2사후 볼넷과 안타에 이어 상대의 이중도루로 한 점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4회 러프 좌전안타, 조동찬 중월 2루타로 위기에 몰렸지만 1실점으로 막아내는 위기 탈출 솜씨를 보였다. 

6회는 2사후 이원석에게 일격을 당해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타선이 6회까지 10점을 뽑아주는 지원덕택에 6회를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직구가 좋았고 슬라이더 위주의 변화구 볼배합도 통했다. 제구력이 이날도 안정감이 있었다. 

경기후 양현종은 "항상 목표를 두자리 승수로 삼는다. 전반기 안에 달성해 기분이 좋다. 팀 성적이 좋아 개인 승리가 따라오는 것 같다.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는 크게 의식하지 않았다. 운이 좋았을 뿐이다. 최근 좋지 않았는데 좋았을때 영상을 보고 새도우 피칭을 하면서 연습했던 것이 안정을 찾은 계기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운드에서 특히 생각을 많이 안하려고 한다. 한 타자 한 타자만 집중하고 볼배합을 단순하게 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화요일 경기 선발로 나서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로 조금만 버텨주면 팀이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타자들 덕택이다"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종은 팔꿈치 상태도 말했다. 그는"최근 밸런스가 괜찮고 볼이 좋아 세게 던졌는데 팔꿈치에 무리가 있었다. 그러나 통증은 없다. 약간 뻑뻑한 느낌만 있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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