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복귀 후 6G 4홈런' NC 나성범의 존재감

입력 2017. 6.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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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타율 6할3푼2리(19타수 12안타) 4홈런, 13타점.

나성범은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나성범은 복귀전서 2안타(1홈런)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성적은 타율 6할3푼2리(19타수 12안타) 4홈런, 13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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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익래 기자] 6경기 타율 6할3푼2리(19타수 12안타) 4홈런, 13타점. NC 나성범(28)이 괴물같은 활약으로 팀의 신바람을 이끌고 있다.

나성범은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전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NC는 나성범의 맹타에 힘입어 넥센을 7-2로 꺾고 4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나성범의 방망이는 시작부터 불을 뿜었다. 나성범은 0-0으로 맞선 1회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나성범은 볼카운트 1B-1S에서 상대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기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신재영의 속구가 높자 이를 그대로 받아쳤다. 지난 25일 창원 KIA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린 데 이어 연타석 아치.

두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 본능'을 뽐냈다. 나성범은 2-2로 맞선 3회 1사 2루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선두 이상호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한 뒤 박민우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분위기가 식은 상황. 다시금 경기를 NC 쪽으로 가져오는 적시타였다. 나성범은 조영훈의 3점포 때 홈까지 밟았다.

나성범은 5회 무사 1루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중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루타를 제외한 히트 포 더 사이클의 맹활약. 물론 팀 승리를 이끄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나성범은 7회 선두타자 허정협이 밀어친 타구를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앞쪽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슬라이딩하며 처리해냈다. 선발 에릭 해커도 글러브를 낀 왼손을 들어올려 나성범에게 감사를 보냈다.

나성범은 지난 1일 오른손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초 김경문 NC 감독은 "열흘을 채운 뒤 곧바로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리 길지 않은 공백이 점쳐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부재가 길어졌다. 결국 나성범은 20일이나 자리를 비운 뒤 21일 인천 SK전서 복귀했다.

나성범은 복귀전서 2안타(1홈런)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여섯 경기를 뛰었는데, 이 중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복귀 후 성적은 타율 6할3푼2리(19타수 12안타) 4홈런, 13타점. 같은 기간 타율과 홈런, 타점 모두 1위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뜨거운 타자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NC는 나성범의 복귀 후 5승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KIA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잡으며 '공동 선두'까지 도약했다. 비록 KIA가 이날 삼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 도약 기회는 다음으로 미뤘지만 시즌 내내 벌어져있던 간격을 좁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물론 NC는 나성범이 빠진 상황에서도 17경기 12승5패를 기록하며 잘 버텨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버티기' 차원이 강했다. 나성범이 가세하며 그야말로 휘파람을 불고 있는 셈이다.

'나스타'의 존재감. NC의 상승 요인이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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