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피해 여성 시신 발견(종합)

강대한 기자 2017. 6. 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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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 발생 4일째인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에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쯤 유족들을 상대로 창원의 한 병원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조사한 결과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시신은 앞서 오후 6시5분쯤 진주시 진양호에 위치한 진수대교 아래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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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부경찰서(창원서부경찰서제공)© News1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 발생 4일째인 27일 경남 진주시 진양호 진수대교 아래에서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쯤 유족들을 상대로 창원의 한 병원에서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조사한 결과 A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 시신은 앞서 오후 6시5분쯤 진주시 진양호에 위치한 진수대교 아래에서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400여명의 경찰 병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달아난 용의자 심모씨(31)와 심씨의 여자친구 강모씨(36)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사건 용의자 3명중 1명인 심씨의 6촌 동생 심모씨(29)가 이날 오전 1시쯤 함안지역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심씨 일당은 지난 24일 오후 8시30분쯤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씨를 자신들이 타고 온 SUV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먼저 붙잡힌 동생 심씨는 조사에서 "납치에 가담한 것은 맞지만 살인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친척 형이 A씨를 살해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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