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0승·타선 폭발' KIA 3연패 마감, 삼성 5연승 저지

2017. 6.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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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3연패서 벗어나면서 선두를 지켰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11-4로 이겼다. KIA는 3연패서 벗어났다. 46승27패로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4연승을 마감했다. 28승43패3무가 됐다. 여전히 9위.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전안타를 쳤다. 이명기는 김주찬의 빗맞은 3루수 땅볼 때 삼성 3루수 이원석의 1루 송구를 보자마자 2루를 거쳐 3루에 들어갔다. 1사 3루 찬스서 로저 버나디나가 1루수 땅볼을 쳤고, 삼성 1루수 김정혁이 홈에 송구했으나 이명기는 포수 이지영의 태그를 피해 홈을 터치했다.

삼성은 2회초에 반격했다. 2사 후 김정혁이 볼넷을 골라냈다. 김정혁은 강한울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한 사이 2루를 거쳐 3루에 들어갔다. 2사 1,3루서 3루 주자 김정혁과 1루 주자 강한울이 더블스틸을 시도, 김정혁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KIA는 2회말에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이범호가 몸에 맞는 볼,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선빈이 좌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2루 주자 이범호가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 들었다. 그 과정에서 삼성 좌익수 김헌곤의 송구가 이범호의 다리에 맞고 백스톱으로 크게 튀면서 김선빈이 2루, 김민식이 3루에 들어갔다. 좌익수 실책. 김주찬의 중월 2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삼성은 4회초 다린 러프의 좌전안타, 조동찬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김정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KIA는 5회말 1사 후 김주찬의 좌전안타, 2사 후 최형우의 1타점 중월 2루타, 안치홍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안치홍의 타구는 중견수 방면으로 높게 떴다. 그러나 박해민으로선 타구가 조명탑 불빛에 가려 낙구지점을 잃었다.


삼성은 6회초 1사 후 이원석이 KIA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4km 높은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0m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6호. 그러자 KIA는 6회말 이범호,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만든 찬스서 이명기의 우선상 1타점 2루타, 버나디나의 2타점 좌전적시타, 최형우의 볼넷과 안치홍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는 8회말 1사 후 김호령의 좌월 2루타에 이어 김지성이 삼성 3루수 이원석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원석이 원 바운드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자신의 다리를 맞고 2루 쪽으로 흘렀다.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초 2사 후 배엉섭의 우월 2루타와 권정웅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으나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10승(3패)째를 따냈다.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그리고 2010년 이후 7년만에 개인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KBO리그 첫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다. 이후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안치홍이 2안타 3타점, 버나디나가 3타점 1득점, 김선빈이 3안타 2득점, 이명기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고루 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앤서니 레나도는 5⅓이닝 9피안타 2탈삼진 1볼넷 9실점(8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수들은 9안타를 합작했고 실책 두 개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양현종(위), KIA 선수들(아래).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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