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신재영, NC전 5회 못 채우고 강판..4⅔이닝 6실점

▲ 넥센 신재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넥센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재영은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6피안타(2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NC전 2경기 평균자책점 3.09에 비해 올해 성적이 좋지 않다. 3경기 평균자책점이 6.00에 달한다. 지난달 11일 마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 뒤 23일 홈경기 2이닝 6실점, 이달 15일 홈경기 3이닝 1실점 등 두 경기에서 부진과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 2사까지 잘 잡고 중심 타순을 막지 못했다.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 나성범에게 중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모창민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투구 수가 늘었다. 1회에만 공 23개를 던졌다.

2회에는 실점하지 않았지만 공을 너무 많이 던졌다. 1회보다 많은 29구를 던진 끝에 이닝을 마쳤다. 9번 타자 김태군과 10구, 1번 타자 김준완과 8구까지 긴 승부를 벌였다.

3회초 2-2 동점이 됐으나 신재영은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이상호와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했고, 2사 이후에는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2사 1, 2루에서 조영훈에게 3점 홈런을 맞아 점수 2-6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투구 수까지 많았다. 지석훈을 공 4개로 삼진 처리했지만 3회까지 투구 수가 81구나 됐다. 4회 2사 2루 박민우 타석에서 내려왔다. 왼손 투수 김성민이 구원 등판해 5회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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