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 김잔디, 여자 67kg급 동메달..결승행 좌절

2017. 6. 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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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잔디(22·용인대)가 두 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확한 메달은 구릿빛이었다.

김잔디는 2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67㎏급에 준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와 골든 포인트제의 연장 접전 끝에 9-11로 졌다.

김잔디는 16강에서 탈락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에 이어 4년 만이자 두 번째 세계대회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사낭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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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7일 오후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67kg급 준결승에서 한국의 김잔디가 누르 타타르(터키·왼쪽)을 공격하고 있다. 2017.6.27 jaya@yna.co.kr

(무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김잔디(22·용인대)가 두 번째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확한 메달은 구릿빛이었다.

김잔디는 27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 나흘째 여자 67㎏급에 준결승에서 누르 타타르(터키)와 골든 포인트제의 연장 접전 끝에 9-11로 졌다.

이로써 김잔디는 결승 진출에 실패해 동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김잔디는 16강에서 탈락한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에 이어 4년 만이자 두 번째 세계대회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 사낭에 나섰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WTF 세계랭킹 3위 타타르를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마지막 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WTF 세계랭킹 111위 김잔디는 1라운드에서 2점짜리 몸통 발차기 공격을 허용하는 등 1-4로 끌려갔다.

2라운드에서 4-5까지 추격한 뒤 7-8로 뒤진 3라운드 후반 돌려차기로 몸통을 가격해 9-8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주먹 공격으로 실점해 9-9 동점이 되면서 연장전까지 벌이게 됐다.

결국 연장전에 들어간 지 17초 만에 발차기로 몸통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김잔디는 전날 32강에서 빅토리아 에레디아(멕시코)에게 17-6으로 앞선 3라운드에서 반칙승을 거둔 뒤 16강에서 폴리나 칸(러시아)을 14-8, 8강에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잔)를 7-0으로 돌려세우고 4강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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