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희수 복귀에도 집단 마무리 체제

2017. 6.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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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희수가 돌아왔지만 불펜 운용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한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불펜진에 대해 언급했다.

박희수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SK 마무리투수로 뛰었다. 이후 SK는 붙박이 마무리없이 박정배, 김주한 등을 상황에 맞게 기용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박희수가 돌아왔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듯 하다. 힐만 감독은 "현재 상대에 맞춰서 투수를 기용하고 있는 부분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당분간은 이 형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물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없던 일은 아니고 서진용과 박희수가 (붙박이)마무리를 맡았을 때 안정적이지 못했을 때도 있다"라며 현재처럼 유연한 불펜진 운용을 할 것이라고 드러냈다.

팀이 이기거나 접전 상황일 때 주축 불펜으로 활용될 투수는 박희수를 비롯해 박정배, 김주한, 문광은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박희수로서는 붙박이 마무리투수가 아니기에 자존심이 다소 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본다면 예전보다 부담감을 털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 박희수. 사진=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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