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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 조작' 거센 후폭풍

국민의당,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 조작' 거센 후폭풍
입력 2017-06-27 17:03 | 수정 2017-06-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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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고, 국민의당은 거듭 사과하면서도 특검 등을 통해 특혜 채용 의혹도 함께 조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파문에 대해 "관련자들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거짓 없는 조사를 통해 응분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단순한 음해와 비방이 아니라 최고 지지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목전에 둔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노골적 정치공작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도 "국민의당이 새 정치의 기치로 창당했지만, 끝내 구태 정치의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며 "공당으로서의 신뢰가 무침히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구태 정치를 발본색원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던 국민의당은, 오늘 법조인 출신의 재선 김관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진상조사단을 꾸려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철저한 조사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특검을 통해 특혜 채용 의혹 자체도 함께 규명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자신은 알지 못했고 안철수 당시 대선 후보도 몰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도 이번 제보 조작에 국민의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는 동시에, 특혜 취업 의혹 진실도 함께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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