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국내복귀 가능성? LG는 "관심없다"

2017. 6. 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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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 새크라멘토)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옵트아웃으로 FA가 돼 미국 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노리거나, KBO리그로 유턴할 가능성도 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계약을 하며 7월 2일까지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을 시 FA가 되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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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한용섭 기자] 미국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 새크라멘토)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옵트아웃으로 FA가 돼 미국 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노리거나, KBO리그로 유턴할 가능성도 있다. 

만일 국내 유턴을 결심한다면, 원소속팀이었던 롯데를 비롯해 3루수가 필요한 구단이 영입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겨울 FA 2명을 영입한 삼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구단은 자유롭게 영입 경쟁을 할 수 있다.

현재 3루수가 취약한 구단은 롯데, kt, LG 정도가 꼽힌다. 롯데와 kt는 지난 겨울 황재균의 FA 영입에 나섰으나, 황재균이 미국으로 진출하면서 무산됐다. 

LG는 최근 외국인 3루수 히메네스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히메네스의 재활 치료를 하면서, 괜찮은 용병 거포를 물색 중이다. 황재균을 3루수로 영입한다면, 한결 팀 전력이 좋아지고 대체 용병 포지션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그러나 LG는 황재균에 관심이 '전혀 없다'. 송구홍 LG 단장은 27일 "황재균의 옵트아웃 계획을 들었다. LG는 황재균 영입에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지난 겨울 투수 차우찬을 영입하는 것으로 FA 영입을 마쳤다"고 말했다. 앞으로 히메네스의 빠른 재활에 신경쓰고, 투트랙으로 용병 스카우트도 추진한다는 계획만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더 머큐리 뉴스’의 앤드류 배글리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이 옵트아웃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7월 2일까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는다면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FA가 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계약을 하며 7월 2일까지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을 시 FA가 되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루수 유망주인 라이더 존스와 내야 멀티 백업 코너 길라스피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7월 2일까지 추가적으로 3루수 요원을 콜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황재균은 이미 샌프란시스코를 떠날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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