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비야누에바 빈자리, 이동걸-강승현 고려"

2017. 6.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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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대체 선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비야누에바가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며 "당장 금요일(30일) 경기 비야누에바 빈자리는 이동걸과 강승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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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이상학 기자]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이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대체 선발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27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비야누에바가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며 "당장 금요일(30일) 경기 비야누에바 빈자리는 이동걸과 강승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26일 외국인 투수 비야누에바가 팔꿈치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3주 정도 재활로 공백이 불가피하다. 알렉시 오간도가 복사근 손상으로 지난 1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비야누에바까지 빠지며 외국인 투수 2명이 전원 이탈했다. 

이상군 대행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있는 자원으로 헤쳐나가야 한다"며 "지금 김재영과 김범수가 1군에 올라와 2군에서 새로 올릴 만한 선발 자원은 없다. 비야누에바 빈자리는 이동걸과 강승현을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다. 윤학길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은 14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8, 강승현은 9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최근 추격조 롱릴리프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2군에서 부를 선발 자원이 없는 한화는 30일 대전 두산전에 둘 중 한 명을 임시 선발로 쓸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26일 비야누에바를 비롯해 투수 박정진, 포수 차일목, 외야수 장민석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명이 빠진 자리에는 외야수 최진행, 포수 허도환, 투수 서균·이충호가 새롭게 올라왔다. 한꺼번에 4명의 선수를 바꾼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 대행은 "박정진은 무릎이 조금 안 좋았다. 휴식 차원에서 2군에 보낸 것이다. 장민석도 올해 제 역할을 충분히 잘해줬지만 고민 끝에 2군에 내리기로 했다. 선수 본인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최진행이 2군에서 홈런도 3경기 연속 치고, 외야 수비도 나서 1군에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식선수로 등록된 좌완 투수 이충호에 대해 이 대행은 "2군에서 그동안 잘 던졌다. 박정진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선발 3루수로는 다시 김태연을 투입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행은 "첫 홈런 이후 안타가 없는데 1군 투수 볼에 적응하는 기간이라 본다"며 기대를 표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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