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수입보다 국산이 좋은 이유는?

노수민 기자 2017. 6. 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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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 건강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육류 중심과 인스턴트·가공식품으로 대표되는 서구화된 식생활은 장에서 활동하는 '몸에 좋은 균'인 유익균의 수를 줄이고 유해균의 수를 늘려, 장내 세균 구성의 불균형을 야기한다.

이 유산균은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아 장 건강 및 신체 건강에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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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장(腸) 건강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육류 중심과 인스턴트·가공식품으로 대표되는 서구화된 식생활은 장에서 활동하는 ‘몸에 좋은 균’인 유익균의 수를 줄이고 유해균의 수를 늘려, 장내 세균 구성의 불균형을 야기한다.

따라서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해조류, 곡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기관 내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이로 인해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유산균은 유용한 미생물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시키는 몸에 좋은 균으로, 정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흐트러진 장내 환경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에 시중에는 국내 브랜드의 유산균 제품은 물론, 미국이나 캐나다, 덴마크유산균 등 해외 제품까지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출시돼 있다. 하지만 유산균이 장 내부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하려면 덴마크유산균 등의 수입 제품보단 한국인의 장 환경에 맞게 제조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로는 ‘김치유산균’이 있다. 김치유산균은 마늘, 젓갈, 고추 등 염분이나 산도가 높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은 균이기 때문에, 서양인보다 장 길이가 긴 한국인의 장에서도 강한 생존력을 발휘한다.

이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인 (주)프로스랩 관계자는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고려한다면 김치유산균과 같이 한국형 유산균을 주원료로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로스랩은 성인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프로스랩 패밀리, 맘스 등을 비롯한 주요 제품에 김치 유래 특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LP0611’을 사용하고 있다. 이 유산균은 항균과 항바이러스 작용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아 장 건강 및 신체 건강에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고를 땐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됐는지 여부도 살피면 좋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으로, 몸 안에서 사멸되기 쉬운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돼 유익균들의 증식을 유도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극대화하려면,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복합균주 제품인지, 균들의 장내 생존율을 높인 코팅기술이 적용됐는지도 관심 있게 볼 만한 부분이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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