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의 옵트아웃, 조원우 감독의 반응은?

2017. 6. 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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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옵트아웃으로 FA가 돼 미국 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노리거나, KBO리그로 유턴할 가능성도 있다.

황재균은 오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을 시 FA가 되는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다.

황재균이 옵트아웃으로 FA가 되면 KBO리그 유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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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한용섭 기자]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이 옵트아웃을 행사할 뜻을 밝혔다. 옵트아웃으로 FA가 돼 미국 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노리거나, KBO리그로 유턴할 가능성도 있다. 

황재균은 오는 7월 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을 시 FA가 되는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더 머큐리 뉴스’의 앤드류 배글리 기자는 27일 “황재균이 옵트아웃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7월 2일까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지 않는다면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FA가 된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계약을 하며 이 같은 내용의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루수 유망주인 라이더 존스와 내야 멀티 백업 코너 길라스피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7월 2일까지 추가적으로 3루수 요원을 콜업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황재균은 이미 샌프란시스코를 떠날 마음의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7일 사직 LG전에 앞서 황재균의 옵트아웃 계획을 듣고서 롯데 컴백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뭐라 말하기가 어렵다. 선수 본인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미국에 갈 때는 적어도 1년은 한다고 한 거 같은데, 저쪽 상황을 정확하게 몰라서 어떻게 될 지"라며 말을 아꼈다. 

황재균이 옵트아웃으로 FA가 되면 KBO리그 유턴도 가능하다. 롯데 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에서도 자유롭게 황재균 영입 경쟁을 할 수 있다. FA 2명을 영입한 삼성만 불가능. 황재균이 국내로 돌아온다면, 친정팀 롯데가 보상 선수, 보상 금액의 추가 지출이 없기에 가장 유리할 수 있다.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롯데 전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황재균이 떠난 3루 자리가 롯데는 가장 취약 포지션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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