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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터널 활용 관광명소 '광양 와인동굴' 7월7일 개장

세계 와인 전시장 등 볼거리·체험거리 다양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2017-06-27 16:14 송고 | 2017-06-27 16:22 최종수정
광양 와인동굴.(광양시 제공)/뉴스1 © News1 서순규 기자
광양 와인동굴.(광양시 제공)/뉴스1 © News1 서순규 기자

전남 광양시는 폐선 철도를 이용한 새로운 관광명소인 '광양 와인동굴'이 7월7일 정식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양 와인동굴은 민간사업자인 ㈜나르샤관광개발(대표 최무경)이 경전선 폐선철도의 석정1터널과 2터널을 활용해 지난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색다른 장소다.
이번에 개장하는 석정1터널 와인동굴은 2011년 8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으로 폐선된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 규모로 광양읍 용강 정수장 아래를 통과한다.

총 10구간으로 구성된 와인터널은 바닥 트릭아트 구간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와인을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는 전시장과 카페테리아,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로 운영된다.

또 첨단프로그램을 통해 환상적인 볼거리와 와인의 역사, 광양의 볼거리, 각종 재난 체험 등 교육 목적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나르샤관광개발은 광양이 전국 매실 1번지임을 고려해 매실을 이용한 '매실와인'을 개발·판매할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이며 6개월 후에는 2000원씩 각각 인상된다.

최무경 나르샤관광개발 대표는 "광양 와인동굴은 단순한 와인 홍보공간을 넘어서 오감을 만족하는 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광양을 알리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냐르샤관광개발에서는 2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해 올 연말까지 석정 제2터널과 폐철교를 개발한다.

석정 제2터널에는 지진체험과 4D체험 영상관, 재난 대비 교육장 등 가족과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폐철교에는 열차 카페테리아(2량)과 먹거리와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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