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켄로 '700위' 발언에 뿔난 윌리엄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17. 6. 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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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윌리엄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남자 테니스의 전설 중 한 명인 존 매켄로(58·미국)의 발언에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단단히 뿔이 났다.

윌리엄스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켄로, 나는 당신을 존경한다. 하지만 제발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당신의 발언은 이제 그만 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사연은 이렇다. 메켄로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는 남자 선수로는 세계 700위권이다. 여자 선수로는 최고지만, 남자 선수라면 말이 달라진다”고 했다. 윌리엄스가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말이었다.

윌리엄스는 “나는 그 정도 랭킹에 있는 선수와 경기를 해 본적도 없고, 그럴 시간도 없다. 내가 순산할 수 있도록 나와 내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덧붙였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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