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로봇, 美일자리 1천50만개 대체

안희권기자 2017. 6. 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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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로봇의 도입으로 미국에서 1천50만개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로봇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요리 보조나 식당주문 담당자, 청소, 고객 응대 등의 직종 종사자가 일자리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조사됐다.

CB인사이트는 의료분야 일자리가 스마트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성은 낮지만 종사자수가 690만명이나 돼 스마트로봇 도입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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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요리·운송·건설 등 분야 위험..의료분야 대체 위험성 낮아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의 도입으로 미국에서 1천50만개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게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로봇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요리 보조나 식당주문 담당자, 청소, 고객 응대 등의 직종 종사자가 일자리를 지키기 힘들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일부 패스트푸드점은 버거 로봇을 도입했고 맥도널드는 올들어 2천500개 매장에 음식주문용 무인로봇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다.

이 소식에 전해지면서 이 회사 주가는 크게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음식점들은 최근 인건비의 급상승으로 영업마진이 크게 줄어 수익을 내는데 힘들어 하고 있다.

이에 기존 서비스와 품질을 유지하면서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마트로봇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반면 간호사의 의료보조사는 로봇 대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 많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로봇이 이를 대신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스마트로봇은 환자 모니터링과 의학 정보 보조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CB인사이트는 의료분야 일자리가 스마트로봇으로 대체될 위험성은 낮지만 종사자수가 690만명이나 돼 스마트로봇 도입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여기에 테슬라나 제너럴모터스(GM), 구글 산하 웨이모, 애플 등이 추진중인 자율주행차 개발이 끝나면 트럭운전사 180만명, 물류 및 운송분야 종사자 24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스마트로봇이 제조업과 청소, 물류 분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화이트 컬러 직종분야로 확산되고 있어 이 분야 종사자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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