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문회를 이틀 앞둔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도착해 영현보관소로 향하고 있다. 이날 송 후보자는 군 의문사 유가족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2017.6.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청와대의 사퇴종용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청문회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후보자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본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가 밝히지 않으면서 음주운전 사실을 청와대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1991년도에 있었던 사안이고 소속부대에 이첩이 됐기 때문에 본인은 종료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들었다"며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종결된 것으로 (알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기됐던 청와대의 송 후보자 사퇴 종용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청문회 까지는 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늦어지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선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출국 전 발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방 과정에서 인사발표 가능성도 거의 없는 상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