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대회서 9명의 챔피언..KPGA 첫 다승자 나타날까

맹선호 기자 2017. 6. 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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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우승 레이스가 펼쳐지는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첫 다승자의 영광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9명의 챔피언은 모두 카이도시리즈 4차 대회에 참석, 시즌 2승을 노린다.

'3차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 우승자 이정환은 7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장이근은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뒤 국내에서만 2개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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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카이도시리즈 NC홈쇼핑 전북오픈 29일 개막
프로골퍼 이정환.(KPGA제공)/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치열한 우승 레이스가 펼쳐지는 2017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첫 다승자의 영광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KPGA 코리안투어 4차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이 29일부터 나흘 간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1·7044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KPGA에는 유례 없는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9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챔피언이 나왔다.

'골프 노마드' 장이근(24)은 한국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이정환(26·PXG)과 김승혁(31)은 2주 연속 연장에서 맞붙어 1승씩 나눠가졌다. 지난해 KPGA대상과 상금왕 등 4관왕에 오른 최진호(33·현대제철)가 단 1승에 그치는 등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2연승은 언감생심. 시즌 2승 달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9명의 챔피언은 모두 카이도시리즈 4차 대회에 참석, 시즌 2승을 노린다. 특히 그동안 꾸준한 성적을 냈던 선수들이 '시즌 첫 다승자'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차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 우승자 이정환은 7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그는 나머지 3개 대회에서도 공동 12위, 공동 20위,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정환은 현재까지 컷탈락 한번 없이 시즌을 진행 중인데 어느 대회에서든 기회가 되면 2승째를 거둘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해 2승을 거둔 최진호도 여전한 우승후보다. 그는 매치플레이에서 부진했지만 SK텔레콤 오픈 우승 외에도 두 차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국오픈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언제 우승해도 놀랍지 않다.

한국오픈 챔피언 장이근도 만만치 않다. 장이근은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뒤 국내에서만 2개 대회에 참가했다. 그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16강 조별리그까지 올랐고, KPGA선수권대회에서는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세계 투어를 떠돌았지만 국내 투어 무대에 정착하면 안정적인 성적을 올릴 수 있다.

이 밖에도 KPGA선수권대회 챔피언 황중곤(25)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이상희(25·호반건설), 김승혁 등도 또 한번의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물론 10번째 우승자가 새롭게 얼굴을 비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만약 다승자가 아닌 새로운 챔피언이 나타나면 남은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혼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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