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리치 힐, LAA전 시즌 첫 7이닝 소화

2017. 6. 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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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투수 리치 힐(37)이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 수 관리에 성공하자 힐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며 힐은 시즌 첫 7이닝 소화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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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LA 다저스 선발 투수 리치 힐(37)이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9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던 힐은 그동안 선발 투수로서 최소한의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 9경기에서 최다 이닝은 5이닝에 불과했다. 

시한폭탄과 같은 손가락 상태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었다. 물론 투구 수 관리에서도 낙제점 수준이었다. 힐의 부진으로 인해 류현진, 마에다 겐타, 브랜든 맥카시, 알렉스 우드 등 다른 선발진은 물론 불펜진에게도 부담이 가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이날 힐은 3회와 4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3실점 하기도 했지만, 우선 투구 수 관리에서 이전 경기들보다 나아진 면모를 보여줬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인 5회까지 투구 수는 70개였다. 적절했던 투구 수였다.

비로소 리치 힐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6회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6회 앨버트 푸홀스를 중견수 직선타, 유넬 에스코바를 삼진, 안드렐톤 시몬스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시즌 처음으로 6회를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  

투구 수 관리에 성공하자 힐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7회에는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대니 에스피노자에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지만 에릭 영 주니어를 삼진, 리키 놀라스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하며 힐은 시즌 첫 7이닝 소화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7회말 1사 2,3루에서 대타 마이크 프리먼과 교체되면서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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