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여름철 전기료 똑똑한 절약법

KBS 입력 2017. 6. 27. 13:03 수정 2017. 6. 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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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와 함께 이번 주는 좀 선선하지만 금방 불볕더위 찾아오겠죠.

작년 여름 너무 더워 에어컨 맘껏 켰다 전기료 폭탄 맞은 분들은 벌써부터 전기세 걱정이 큽니다.

전기세 줄이는 비법을 정보충전에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전국이 무더위 비상사태입니다.

기상청도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거라 밝혔죠.

불볕더위를 피하기 위해 냉방 가전은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인터뷰> 김현진(경기도 안산시) : “여름에는 밖에 있으면 더워서 거의 실내에서 더위를 피하는 편이에요.”

가전 매장도 요즘 바쁩니다.

소비자들, 기왕이면 전기 요금 덜 나오는 제품을 찾고 있는데요.

<인터뷰> 전수배(가전제품 판매업체 홍보팀) : “예전에는 고객들께서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이나 디자인, 성능을 위주로 제품을 고르셨는데요. 최근에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을 먼저 보고 제품을 선택하시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총 5단계로 나뉩니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전력은 덜 쓰면서 제품 효율은 더 높습니다.

가장 구매량이 많은 52㎡ 에어컨의 경우, 1등급은 5등급 제품보다 62%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830ℓ 냉장고의 경우는 약 33%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세탁 용량이 17kg의 드럼 세탁기는 약 44%까지 전기 에너지 절감 효과가 나는데요.

전기 사용도 그만큼 줄겠죠.

작년 여름, 약 40만 원의 전기 요금 폭탄을 맞은 이 집.

줄이려고 애를 써도 좀처럼 전기 요금이 줄지 않아 걱정입니다.

전문가가 확인해보니,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전원을 켜지 않아도 전기가 흐릅니다.

전원을 켜면 바로 작동해야 되는 가전제품 특성상, 전력을 항상 대기시켜 놓기 때문이죠.

<인터뷰> 이영섭(에너지관리공단 차장) : “화면에 보이는 수치는 대기 전력을 얘기하는 건데요. 대기 전력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에 플러그를 뽑지 않았을 때 소비되는 전력을 말합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대기 전력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에너지 소비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법은 켜짐 꺼짐 기능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는 겁니다.

버튼만 누르면 전력이 차단됩니다.

이번엔 냉장곱니다.

<인터뷰> 이영섭(에너지관리공단 차장) : “냉장고는 문을 6초 정도만 열어놔도 온도를 다시 낮추는데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따라서 냉장고 안에 있는 반찬이나 음식 재료는 수시로 정리해 놓고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냉장실은 식재료를 60% 이하로 채우고 바닥에 알루미늄 포일을 깔면 냉기가 잘 전달됩니다.

반면 냉동실은 빈 공간을 꽉 채우는 게 에너지 줄이는 비법입니다.

에어컨의 경우 적정 온도인 26도에 맞춰 작동시키는 게 좋고, 실외기 위에 차광막을 설치해도 에너지 손실의 약 7% 정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나경(서울시 강서구) : “앞으로 전기 절약 방법을 잘 실천해서 올여름에는 전기 에너지도 절약하고 전기 요금도 아끼고 싶습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로 전기 요금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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