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U19] 세계무대 도전 나선 U19남자농구대표팀

한필상 2017. 6. 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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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름, 한국 남자농구는 스페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한다.

100년이 넘는 한국 남자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8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것이다.

그것도 아직 어리기만 한 U17남자농구 대표팀이 전해온 희소식이었다.

대표팀 구성에서부터 세계무대에 나서기 까지현 대표팀은 2016년 FIBA 아시아 U18 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대표팀이 기본 토대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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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2016년 여름, 한국 남자농구는 스페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한다. 100년이 넘는 한국 남자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8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던 것이다. 그것도 아직 어리기만 한 U17남자농구 대표팀이 전해온 희소식이었다.

여세를 몰아 그들은 2017년에 한 번 더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는 각오다. 7월부터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FIBA U19남자농구 월드컵에 출전, 저력을 보이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대표팀 구성에서부터 세계무대에 나서기 까지
현 대표팀은 2016년 FIBA 아시아 U18 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대표팀이 기본 토대를 이루고 있다. 이무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7월, 이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 대승(92-72)을 챙기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당시 일본은 수년간 전력 강화에 성공해 다소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일각에서는 한국에 결코 밀리지 않는 전력이라는 평가도 있어 선수단이 잔뜩 긴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한국의 완승이었다. U17 세계대회에서 성장한 양재민과 신민석의 활약이 컸다.

레바논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이후 남은 예선을 모두 승리하면서 승승장구했다. 홈팀 이란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조1위로 결선에 오른 한국은 8강에서 필리핀에 93-85로 이기면서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이미 예선에서 86-83으로 이긴 바 있는 이란. 객관적 전력에서 우리가 앞선다는 평가였으나, 정작 중요한 무대에서 우리는 이란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이란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란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었던 것. 반대로 우리 선수들은 위축된 나머지 65-87로 대패하고 말았다. 3~4위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고 레바논과 재격돌했다. 레바논은 예선 2번째 경기에서 우리에게 첫 패배를 안겼던 팀.

그런 만큼 더 긴장하고 집중했던 한국은 초반부터 레바논을 밀어붙이며 86-63으로 승리했다. 덕분에 이란, 일본과 함께 3위로 세계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한 해를 넘기고 2017년 5월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름이 바뀐 U19남자농구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단을 발표했다. 세계대회 출전권을 얻어낸 이무진 감독 이하 12명의 선수들은 모두 이름을 올렸다. 마침 양재민도 스페인 유학을 마치고 귀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6월 1일 소집된 선수들은 약 한 달간 용인 KCC인재 개발원에서 농구월드컵을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대학팀은 물론이고, 프로팀과도 격돌하며 더 크고 강한 상대를 준비했다.

* SCHEDULES | U19남자 농구 대표팀 일정 *
6월 27일 출국
6월 28일 이집트 현지 도착
7월 1일 한국 vs 뉴질랜드 (현지시각 13:00)
7월 2일 한국 vs 아르헨티나 (현지시각 13:15)
7월 3일 한국 vs 프랑스 (현지시각 18:15)
7월 5일 16강전
7월 7일 결선 토너먼트 또는 순위 결정전
7월 8일 결선 토너먼트 또는 순위 결정전
7월 9일 결선 토너먼트 또는 순위 결정전
7월 10일 귀국


# 사진_문복주 기자 

  2017-06-27   한필상(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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