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를 9-15로 역전당한 텍사스, 충격의 불펜 방화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7. 6.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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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회초까지 9점을 내며 9-2로 앞서갔다.

텍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15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4회에는 조이 갈로와 앤드루스의 솔로홈런으로 4회초까지만 해도 무려 9-2로 앞서갔다.

결국 4회초까지만 해도 9-2로 앞서던 텍사스는 7회 종료 후 무려 9-15로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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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무려 4회초까지 9점을 내며 9-2로 앞서갔다. 누가봐도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가 확실시 돼 보였다. 그러나 텍사스는 조금씩 점수를 내주더니 5회 4점, 6회 5점, 7회 3점을 내주며 결국 9-15로 역전당했다. 그 사이 불펜투수들은 3.2이닝동안 8실점 11피안타 2볼넷의 충격적인 방화를 저질렀다.

텍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15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텍사스는 1회초 시작과 동시에 추신수가 2루타를 치며 대량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3점홈런을 포함해 1회에만 4점을 냈고 2회에도 엘비스 앤드루스의 3점홈런으로 3점을 냈다. 4회에는 조이 갈로와 앤드루스의 솔로홈런으로 4회초까지만 해도 무려 9-2로 앞서갔다.

누가 봐도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게다가 텍사스 마운드에는 콜 하멜스가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하멜스는 5회 충격적으로 무너졌다. 4회말까지 3실점을 하며 그리 좋지 못한 투구를 하고 있던 하멜스는 5회 안타-볼넷-포스아웃-볼넷-적시타로 1점을 내준 후 결국 강판됐다. 그러나 하멜스 이후 올라온 불펜이 더 문제였다. 다를로 알바레즈는 하멜스의 모든 승계주자를 홈으로 보내고 말았고 5회 전까지만 해도 9-2의 점수는 종료 후 9-7까지 따라잡혔다.

이후 텍사스는 3명의 불펜 투수들을 더 투입했다. 하지만 6회에는 무려 5점, 7회에도 3점을 내주며 크게 무너졌다. 특히 6회 올라온 태너 쉐퍼스는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3실점을 했다.

결국 4회초까지만 해도 9-2로 앞서던 텍사스는 7회 종료 후 무려 9-15로 역전당했다. 4이닝동안 무려 13점을 내주는 충격적인 결과를 안은 것.

선발 투수 콜 하멜스는 4.1이닝 7실점, 이후 불펜 투수 4인은 도합 3.2이닝동안 8실점 11피안타 2볼넷의 충격적인 방화를 저질렀다.

전날까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나 했던 텍사스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전날까지 3연패를 당하며 반전이 필요했던 클리블랜드는 다신 없을 역전승을 거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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