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 Science >리니지M, 첫날 210萬 몰려 매출 107억 신기록

임정환 기자 입력 2017. 6. 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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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사진)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아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0시 출시를 기준으로 만 하루 동안 집계한 수치로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첫날 매출 기록 중 역대 최대다.

게임을 출시한 엔씨소프트가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규모인 서버 130개를 준비했지만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상당수 서버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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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향수가진 ‘린저씨’ 힘입어

앱스토어·구글플레이 1위 석권

지난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사진)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아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첫날부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리니지M이 출시 첫날 올린 매출은 107억 원이다. 지난 21일 0시 출시를 기준으로 만 하루 동안 집계한 수치로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첫날 매출 기록 중 역대 최대다. 앞서 최고 하루 매출 기록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한 79억 원이었다.

사실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가 55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게임을 출시한 엔씨소프트가 국내 모바일 게임 사상 최대 규모인 서버 130개를 준비했지만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상당수 서버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첫날 이용자는 210만 명이었으며, 출시 전 20일 정오부터 시행한 사전 다운로드 수는 250만 건을 넘었다.

특히 출시 7시간 만에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장터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 매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3일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게임 1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인기는 과거 PC판 리니지에 향수를 가진 팬층인 ‘린저씨(리니지+아저씨)’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리니지는 1998년부터 18년간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으로 국내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아이템 거래소를 포함한 리니지M을 18세 이용가로 등급 분류를 신청했다. 현재 서비스 중인 리니지M은 거래소 콘텐츠를 뺀 상태로 12세 이용가로 출시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향후 성인 이용자용 게임과 청소년용 게임을 별도로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 출시한 게임은 12세 이용가로 서비스하고, 거래소 콘텐츠를 포함한 게임은 성인 이용자 전용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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