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IS]'섹션' 송중기·송혜교, 열애설 관련 2차 보도 강행 의지

황소영 2017. 6. 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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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섹션TV 연예통신' 측이 송중기, 송혜교를 둘러싼 열애설 관련 2차 보도를 강행한다.

MBC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과 관련한 2차 보도는 예정대로 7월 2일 방송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방송을 통해 과도한 사생활 침해란 비판을 받았던 '섹션TV 연예통신'. 송혜교의 비공개 SNS 사진 3장을 입수해 발리 현지 숙소를 취재한 것.

몰카 취재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취재팀을 파견한 것이 아닌 현지 교민이 제공한 사진을 활용한 것이라고 몰카 논란을 부인한 상황. 하지만 논란은 방송 직후부터 식을 줄 모르고 있고 2차 논란까지 불거지며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스타의 사생활을 어디까지 알 권리로 봐야 하느냐가 문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를 두고 '섹션TV 연예통신'은 해외에서 불거진 열애설의 사실 확인을 위한 팩트체크를 위함이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연예 프로그램의 도 넘은 취재에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상황 속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의 2차 보도 강행 의지를 담은 '섹션TV 연예통신'가 전하고자 하는 진짜 목적은 무엇일까. 정녕 알 권리라는 이름하에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가 정당화 될 수 있는 것일까.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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