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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셀프'고백'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박 대변인과 취재진 일문일답
-문 대통령 방미 전 산업부와 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표를 하는가?
△누차 말했듯 모든 인사의 기준은 검증이 최우선순위에 있다. 검증이 끝나는 대로 가능성이 늘 열려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데 있어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기준은?
△제가 말했듯이 어쨋든 지금 여러가지 (법무부 및 검찰) 개혁과 관련된 부분들이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남아 있고 국민적 관심이다. 개혁 업무를 추진하는 데 적임자인가 하는 덕목이 가장 고려됐다.
-박상기 법무부 후보자 관련, '5대 인사 원칙'에 위반되는 사항이 발생했는가?
△저희가 별도로 말씀드릴 것은 없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뒤 후임 인사인데 박상기 후보자 관련 '셀프 보고'할 부분이 있는가? 두 번째 질문은 이번에도 비검찰 법학자인데 조국 정무수석과의 협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다 등의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다. 타당한 측면이 있는가?
△저희가 새로운 용어가 생겼나요. 셀프 고백?(웃음) 그것과 관련해서 발표한 대로 제가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최선을 다해서 정말 고민스럽게 깊이 들여다봤다는 말씀 드린다. 법무장관은 발표문에도 있다. 법무의 문민화가 새 정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 거기에 적합한 인물로 판단했다는 뜻이다.
-어제도 인사발표 예정이었는데 오늘 법무부 하나만 발표했다. 연기 이유가 있는가?
△모든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 지명하려고 하는 문 대통령의 고민이 깊다. 검증에 최선 다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고 언제든지 인사발표 가능성 있다고 말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