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IS]'효리네민박'X'비긴어게인' 대박..日 틈새전략 통했다

황소영 입력 2017. 6.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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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JTBC가 일요일 대격전지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다. 1분 간격을 두고 앞뒤로 방송된 '효리네민박'과 '비긴어게인'이 시작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공적인 신호탄을 터뜨렸다.

이효리♥이상순, 제주 생활 베일 벗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JTBC '효리네민박'을 통해 4년 만에 베일을 벗었다. 결혼 후 제주에 정착해 공백기를 가졌던 터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던 상황. 그간 진짜로 산 집에서 민박을 시작하며 시청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25일 방송에선 민박 오픈 임박에 맞춰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준비에 박차를 가한 모습이 그려졌다. 근처 민박집 투어를 시작으로 필요 물품들을 구입하고 장을 보는 등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그 과정에서 아름다운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효리·이상순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부러움을 선사했다.

민낯을 가감 없이 공개, 스타 이효리가 아닌 평범한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살아가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 인간미가 빛을 발했고 시청자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첫 방송은 5.8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JTBC 예능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최근 20%대를 돌파한 SBS '미운 우리 새끼'와의 동 시간대 편성으로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를 비웃듯 6%에 육박하는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효리네민박' 정효민 PD는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화면 그대로였다. 서로를 아끼는 친구 같은 부부였다. 민박객들과 사이좋게 잘 사는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효리네민박'을 통해 다른 이의 시선을 보게 된 이효리가 '오빠가 나를 정말 사랑해주는 걸 느꼈다'고 하더라"고 이효리의 반응을 전했다.

눈호강에 귀호강 '비긴어게인' 해외로 나가 눈 호강을 시켜주는데 감미로운 노래로 귀 호강까지 시켜주는 예능이 탄생했다. 유희열·이소라·윤도현·노홍철이 뭉쳐 새로운 음악 예능을 만들었다. 데뷔 20년 차 이상의 베테랑 음악인 3인과 음악을 좋아하는 관객 1인이 뭉친 조합이다.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노래에 빠져들어 촉촉한 감성에 젖는다.

첫 방송에선 아일랜드에 도착해 버스킹을 준비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설렘과 걱정 속 연습하는 모습이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진정성 넘치는 노래가 귀를 사로잡았다. 두문불출하던 이소라는 '영혼의 단짝' 노홍철을 만나 남매 케미를 형성해 끊임없는 수다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비긴어게인'은 '효리네민박'과 하나의 띠를 형성하며 5.097%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비긴어게인' 오윤환 PD는 "사람 사이의 일이니 마냥 좋지만은 않다. 티격태격하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는 맛이 있을 것이다. 이소라가 노홍철은 따로 만날 정도로 촬영 후 절친해졌다.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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