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조지 트레이드 거부!

이재승 입력 2017. 6. 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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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를 거부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폴 조지(포워드, 206cm, 99.9kg)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덴버 너기츠가 포함된 다자간 트레이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트레이드는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국 인디애나가 응하지 않으면서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궁극적으로 조지와 러브가 팀을 옮기는 것이 골자였지만, 인디애나의 거절로 트레이드는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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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를 거부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폴 조지(포워드, 206cm, 99.9kg)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덴버 너기츠가 포함된 다자간 트레이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해당 트레이드는 클리블랜드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결국 인디애나가 응하지 않으면서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다.

해당 조건은 클리블랜드가 조지를 영입하고, 케빈 러브가 덴버 너기츠로 향한다. 대신 클리블랜드와 덴버의 드래프트 티켓이 인디애나로 향하는 모양새였다. 여기에 케네스 퍼리드가 클리블랜드로 향할지, 또는 다른 카드들이 인디애나로 향할지가 관심사였다. 궁극적으로 조지와 러브가 팀을 옮기는 것이 골자였지만, 인디애나의 거절로 트레이드는 무산됐다.

우선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거절하는 것이 당연했다. 조지를 내주고 받아들이는 카드가 마땅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만약 퍼리드를 받는다 하더라도 조지를 보낸다면 재건사업에 돌입해야 하는 인디애나의 노선과 맞지 않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덴버와 클리블랜드의 지명권 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높다.

이에 앞서 인디애나는 드래프트가 있을 당시 LA 레이커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레이커스는 2017 1라운드 27, 28순위 지명권을 매물로 협상에 나섰지만, 인디애나는 보다 높은 순번의 지명권을 원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도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트레이드할 이유는 없었다. 결국 인디애나와 레이커스의 협상도 종착점을 찾지 못했다.

1라운드 티켓 거절한 인디애나인 만큼 다자간 트레이드가 진행된다면, 더 많은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와 덴버로부터 받는 카드는 다소 한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만약 덴버가 러브를 받는다면 덴버의 전력이 좋아질 것이고, 클리블랜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신인지명권의 가치는 현저히 낮다고 봐야 한다.

단, 이번마저도 트레이드가 타결되지 않으면서 인디애나는 점점 더 쫓기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 조지는 이미 2018년에 팀을 떠날 것을 암시했다. 그렇다면 적어도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까지는 트레이드를 끌어내야 한다. 인디애나 입장에서도 시간은 녹록치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저작권자 © 바스켓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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