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대학가요제나 나가볼까 하다 연대 노래패 들어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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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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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대학가요제나 나가볼까 하다 연대 노래패 들어간 뒤…”/안치환. 아침마당 화면 캡처.
안치환 “대학가요제나 나가볼까 하다 연대 노래패 들어간 뒤…”/안치환. 아침마당 화면 캡처.
민중가요를 대표하는 가수 안치환이 사회 비판적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안치환은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등학생 땐 ‘아침이슬’도 몰랐다. 대학 때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작사 작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세대 사회사업학과 84학번인 안치환은 대학에 들어가 대학가요제나 나가볼까 생각하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하지만 연세대 교내에 대학가요제를 목표로 한 노래 동아리가 없어서 노래패에 들어간 뒤 시대의 분위기 속에서 고뇌하는 대학생으로 변했다.

안치환은 “사회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자는 거였다. 남녀 사이 감정, 사랑이라는 주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인간의 삶은 그 이상 이외의 것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공감을 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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