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시즌 9승..10시즌 연속 10승 이상 '눈앞'

안희수 2017. 6. 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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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34)가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다가섰다.

그레인키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 채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팀이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6-1로 승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4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3.08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1회초, 피안타 2개를 허용하며 1시 1·2루에 놓였지만 4번 타자 마이켈 프랑코와 오두벨 에레라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후 4회까지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넘겼다.

그사이 애리조나는 1-3회 모두 득점하며 그레인키에게 6점을 지원했다. 1회는 선두 타자 크리스 헤르만이 솔로 홈런을 쳤다. 2회는 크리스 오윙스의 2루타, 다니엘 데스칼소의 적시타로 1점,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만든 만루에서 헤르만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리며 다시 1점을 벌렸다. 3회는 무사 만루에서 데스칼소의 2타점 적시타, 레이 푸엔테스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그레인크는 5회 1사 1, 2루에서 다니엘 나바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애리조나는 이후 구원진이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그레인키가 승수를 추가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불이 붙었다. LA 다저스가 26일까지 10연승을 달리며 치고 나간 사이, 애리조나는 무난한 성적을 냈다. 1위에서 내려온 콜로라도는 두 팀과의 맞대결에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는 이날 1승을 추가하며 시즌 49승(2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를 2게임 차이로 추격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오전 11시에 각각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를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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