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경쟁자들, 6주 만에 메이저에서 다 모인다

이은경 기자 2017. 6. 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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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지난 3주간 매주 주인공이 바뀌었다.

3주 전까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5주간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주에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위, 이번주에는 새로운 1위 유소연(메디힐)이 탄생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오랜만에 유소연과 쭈타누깐, 리디아 고가 모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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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 리디아 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여자골프 롤렉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지난 3주간 매주 주인공이 바뀌었다. 3주 전까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5주간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주에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위, 이번주에는 새로운 1위 유소연(메디힐)이 탄생했다.

현재 랭킹은 유소연이 1위, 쭈타누깐이 2위, 리디가 고가 3위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최근 5개 대회에서 서로 엇갈리면서 휴식을 취해 세 명이 모두 대회에 나선 적이 없었다.

리디아 고가 5월 중순부터 3주간 휴식을 취했고, 유소연이 26일(한국시간) 월마크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2주간 쉬었다. 쭈타누깐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나서지 않았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드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오랜만에 유소연과 쭈타누깐, 리디아 고가 모두 참가한다. LPGA 공식 홈페이지는 '최고 중의 최고들이 모두 모인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는 올 시즌 킹스밀 챔피언십(5월18일~21일, 현지시간 기준) 이후 처음이다.

현재 세계 여자골프 정상권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세 사람인 만큼, 첫 라운드부터 한조에 묶이지는 않았다.

유소연은 제리나 필러(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1라운드 동반 플레이한다. 쭈타누깐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앨리슨 리(미국)와 한조에 들어갔다. 리디아 고는 2015년까지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메이저 퀸 박인비(KB금융그룹), 렉시 톰슨(미국)과 한조에 속해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이번 대회가 메이저 대회인 만큼, 올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다음주 세계랭킹 1위 주인공이 또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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