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KPGA선수권 출전 선수 그대로 전북오픈서 리턴매치

2017. 6. 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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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남자 프로골프는 작년과 달리 활기가 넘친다.

두 달 동안 쉬던 선수들은 8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이하 KPGA선수권)를 치르고 이어서 전북오픈에 참가했다.

두 달 동안 원하지 않은 방학을 보낸 끝에 치러졌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회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기량에 물이 오른 상태다.

18일 끝난 메이저급 대회 KPGA선수권에서 우승을 다퉜던 선수들이 고스란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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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 총출동..주흥철은 대회 2연패 도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올해 한국 남자 프로골프는 작년과 달리 활기가 넘친다.

대회가 늘어나면서 매주 짜릿한 승부가 이어진다.

2주 연속 같은 선수가 연장전을 벌여 1승 1패를 나눠 가지는가 하면 오랜 무명 생활을 청산한 인생 역전 드라마도 펼쳐졌다.

장이근(24), 이정환(24) 등 신예 스타도 등장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는 오는 29일부터 전북 군산 골프장 리드·레이드 코스(파71)에서 카이도 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이하 전북오픈)을 개최한다.

시즌 10번째 대회다. 작년 이맘때 KGT는 대회가 없었다.

6월 12일 끝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가 시즌 6번째 대회였고 이후 한 달 넘게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게다가 매치플레이는 64명만 출전했다. 156명이 출전하는 '풀필드' 대회로 치면 5월 29일 넵스 헤리티지 이후 두 달 동안 없었다.

두 달 동안 쉬던 선수들은 8월 25일부터 나흘 동안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이하 KPGA선수권)를 치르고 이어서 전북오픈에 참가했다. 실전 감각이 뚝 떨어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올해 전북오픈은 작년과 확 달라진 분위기에 열린다. 두 달 동안 원하지 않은 방학을 보낸 끝에 치러졌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대회가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선수들의 기량에 물이 오른 상태다.

출전 선수 면면도 훨씬 알차졌다.

18일 끝난 메이저급 대회 KPGA선수권에서 우승을 다퉜던 선수들이 고스란히 나왔다.

정상급 선수들의 주 무대로 삼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지난달 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 달 동안 대회가 없기 때문이다.

김경태(31), 김형성(37)과 올해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한 김승혁(31), 이상희(24), 그리고 강호의 면모를 잃지 않는 박상현(34), 문경준(35), 강경남(34), 박재범(35), 허인회(28), 조병민(28), 임성재(19) 등이 모두 출전한다.

국내 일인자를 자처하는 최진호(33)를 비롯해 '한국오픈의 사나이' 장이근과 KPGA선수권을 제패한 황중곤(25), 매치플레이 준우승에 이어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이정환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9개 대회에서 9명의 챔피언이 배출돼 누가 맨 먼저 2승 고지에 올라설지가 관심사다. 개막전 우승자 맹동섭(30)과 두 번째 대회 전남오픈 챔피언 김성용(41), 드림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김우현(26)도 후보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 주흥철(36)은 타이틀 방어전 개막을 8일 앞두고 메인 스폰서 계약이 성사돼 사기가 크게 올라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주흥철은 통산 3차례 우승 가운데 2승을 군산 골프장에서 올렸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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