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온에어] '써클' 김강우, 복제인간 여진구와 재회 '오열' |
| 2017. 06.27(화) 0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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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써클' 김강우가 죽은 동생 대신 복제인간 여진구와 재회했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11회에서는 죽은 동생대신 돌아온 김우진의 클론을 두고 괴로워하는 김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신을 차린 김우진(여진구)은 그간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김준혁(김강우)의 말에 "모두 박동건(한상진)이 짠 판이다"면서 혼란스러워했다. "그럼 난 왜 그대로냐"는 우진의 절규 속에 준혁과 한정연(공승연)은 일단 그와 함께 탈출을 시도했다. 그런 이들에게 이현석(민성욱)은 "저거 김우진 클론이다. 15년 전에 김우진은 죽었다"고 말했다. 현석은 "말도 안된다"며 현실을 부정하는 우진에게 "너 김우진 아니야 슈퍼컴퓨터에 필요한 키야. 부품이라고"라며 독설했다. 우진이 클론이라는 폭로에도 준혁은 그를 데리고 탈출했지만 "우진이 죽었다잖아. 얼굴만 똑같으면 우진이야? 내 동생 죽었어. 저거 우진이 아니야"라며 괴로워했다. 반면 정연은 "다 기억하잖아. 우진이 기억을 갖고 있으니까 우진이야"라며 김우진을 감쌌다. 이렇게 이들이 김우진을 두고 갈라진 사이, 박동건(한상진)은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수배령을 내렸다. 이호수(이기광)는 "그 사람들 테러리스트 아니다. 스마트지구를 혼란에 빠트린 진짜 범인은 박동건 장관이다. 박동건이 휴먼비 회장이다. 휴먼비가 시민들 기억을 차단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김우진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이들을 떠나 박동건에게로 가겠다고 나섰다. 김우진은 "형사님 말씀이 맞아요. 전 김우진이 아니에요. 형사님 동생도 아니구요. 그러니까 저만 가면 되요. 박동건이 원하는 건 저니까요"라고 말했다. 이때 수술을 앞뒀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 김준혁(김강우)은 "갔다 온다는 게 박동건 만나러 가는 거였어? 갔다 온다는 게 내 수술이랑 아빠 연구자료 교환하러 가는 거였어? 그게 무서웠던 거냐고"라며 기억장치에도 없는 기억을 더듬었다. 그리고 준혁은 "미안해 그때 널 혼자 보내는 게 아니었는데 미안해 우진아"라며 오열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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