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미스터피자 前 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

정우현 미스터피자 前 회장 이르면 이번 주 소환

2017.06.26.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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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갑질 논란'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前 MP그룹 회장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정 前 회장을 출국 금지하며 미스터피자 '갑질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법원에서 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前 회장은 자신의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특정 갤러리 대표를 통해 수백 점의 미술품을 사들여 자금 세탁에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비난 여론이 일자 정 前 회장은 오늘 오후 서울 방배동 MP 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뒤 첫 공개수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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