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코트 안녕' 권순우, 윔블던 본선행 실패

이은미 2017. 6. 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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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성인 그랜드슬램 무대를 밟은 권순우(건국대, 192위)가 예선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6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권순우가 브래들리 클란(영국, 490위)에게 3-6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첫 세트 첫 게임에서 권순우는 5번의 듀스를 만들며 클란의 서비스 게임을 쉽게 내주지 않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브레이크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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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한 권순우. 사진= 테니스코리아
[테니스코리아= 이은미 기자]생애 첫 성인 그랜드슬램 무대를 밟은 권순우(건국대, 192위)가 예선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6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권순우가 브래들리 클란(영국, 490위)에게 3-6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권순우의 상대인 클란은 퓨처스 1회, 챌린저 5회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2년 US오픈에서 기록한 64강이다.
이날 권순우는 상대보다 1개 적은 5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리 꽂았지만 8개의 더블폴트를 저지르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첫 세트를 다소 쉽게 내준 권순우는 두번째 세트에서도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첫 세트 첫 게임에서 권순우는 5번의 듀스를 만들며 클란의 서비스 게임을 쉽게 내주지 않는 끈질긴 모습을 보였으나 끝내 브레이크에 실패했다. 이에 질세라 두번째 게임에서 권순우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권순우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인 네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어진 다섯 번째 게임 브레이크에 실패한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갔다.
이후 권순우는 게임 스코어 2-5에서 한 게임 추가하며 힘을 냈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두 번째 세트 초반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각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게임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그러나 일곱 번째 게임에서 권순우는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줘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임 스코어 3-5에서 권순우가 한 게임 만회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글= 이은미 기자, 사진=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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