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아쉬운 4위' 석승호 감독 "욕심을 더 가지겠다"

김찬홍 2017. 6.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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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2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연세대를 상대로 65-74, 9점차 패배를 당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단국대의 최종 성적은 13승 3패.

대학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단국대였지만 석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은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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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단국대/김찬홍 기자] 단국대는 2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연세대를 상대로 65-74, 9점차 패배를 당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단국대의 최종 성적은 13승 3패. 4위로 마감했다.

경기 후 만난 석승호 감독은 “전체적으로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리바운드도 아쉬움이 남는다. 포스트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안영준에게 득점을 많이 허용한 부분도 아쉽다. 마지막 경기에서 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아쉬움 섞인 경기 총평을 내렸다.

이번 시즌 단국대에게 있어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이었다. 시즌 초반, 고려대와의 1차전을 승리하며 사기가 최고조로 올랐지만, 이후 상위권을 유지한 고려대, 중앙대, 연세대에게 모두 발목을 잡히며 시즌 4위로 마감했다. 대학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단국대였지만 석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은 눈치였다.

석 감독은 “힘든 부분 속에서 4위를 했다는 것은 잘한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잘한 팀들하고 잘해야 하는데 부족한 팀에게 잘해서 득점을 많이 하는 것은 잘한 거라 보지 않는다. 아직은 칭찬할 때가 아닌 것 같다. 다음 주부터 후반기가 시작된다. 스스로가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전체적으로 나와 선수들 모두가 반성을 해야 하는 시즌이다. 나태하지 않았나 싶다. 시즌 초반에 성적을 거두면서 나태해진 것 같가. 과거에 성적을 내보지 못한 선수들이다 보니 모두가 자만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확실한 보완점을 뒀다. 석 감독은 “체력이 아직 부족하다. 훈련했던 부분이 경기에서 나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또한 빅맨들이 후반에 들어가면서 제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외곽에 집중되었다. 하이-로우 게임이 우리의 장점이었는데 그런 것이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 싶다. 몇 게임하면서 외곽으로 치우쳐지면서 공격이 잘 안 이뤄지고 있다. 센터들이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7월 4일부터 영광에서 열리는 제 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석 감독은 “후반기에는 더 욕심을 가지고 임하겠다. 내가 스스로 욕심을 안가지다보니 선수들도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큰 경기에서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더 나은 경기를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7-06-26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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