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양도세 부과 방안 검토”

기사승인 2017-06-26 2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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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양도세 부과 방안 검토”[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최근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양도세 부과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비트코인이 탈세와 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어 비트코인 거래에 대해 국세청과 유관기관이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관련 부처와 의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청문회에 앞서 서면답변에서 ‘가상화폐 양도과세는 조세 정책으로 시장환경 거래 등 인프라 종합 파악해 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연루된 대기업들이 해당 사건의 당사자에 제공한 자금 출저에 대해서 “현재 조사가 진행됐고 조치했다”고 말했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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