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위 확정' 은희석 감독 "후반기,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김찬홍 2017. 6.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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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최종전에서 74-65로 승리했다.

은희석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기용의 폭을 넓혔을 때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서 마지막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는 승부의 세계에서 없다. 정규리그를 3위로 끝냈지만 더 이상 떨어질 곳은 없다.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후반기를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는 경기 총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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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단국대/김찬홍 기자] 은희석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2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단국대와의 최종전에서 74-65로 승리했다. 14승 2패로 중앙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공방률에서 밀리며 3위로 밀려났다.

은희석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기용의 폭을 넓혔을 때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서 마지막 정규리그를 마무리 지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하지만, 이런 저런 핑계는 승부의 세계에서 없다. 정규리그를 3위로 끝냈지만 더 이상 떨어질 곳은 없다. 더 착실하게 준비해서 후반기를 준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는 경기 총평을 내렸다.

아쉬움과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지난 2경기에서 식스맨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그러하지 못했다. 발목이 좋지 못한 안영준이 조기 투입되면서 2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높이가 좋은 단국대를 상대로 김진용이 15득점을 기록하며 단국대를 막아섰다. 식스맨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높이에서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은 감독은 “단국대가 더블 포스트를 보유한 팀이다. 하이-로우와 포스트에서의 결정을 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하지만, 우리가 굳이 도움 수비를 갈 필요 없이 골밑 자원들에게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김)진용이와 (안)영준이를 비롯해 빅맨들이 높이에서 단국대를 잘 막아냈다”며 제자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은 감독은 본인에게는 질책을 했다. 이번 시즌 3위로 마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은 것이다. 은 감독은 “팀의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여러 방면에서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겠다고  느끼는 정규리그 였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나를 믿기에 최선을 다해줬다 생각하고 대표팀 차출이나,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미리 준비하고 예방 주사를 놨어야 했는데 늦었던 것 같다”는 스스로의 보완점을 말했다.

7월 4일부터 MBC배를 시작으로 대학 농구는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은 감독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 했지만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삼고 있다. 8월에 모든 선수들이 다 돌아온다. 그럼에 있어 졸업생이 빠졌지만 목표를 상향 조정해서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와 선수들의 목표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7-06-26   김찬홍(cksghd6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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