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보수당-민주연합당 정부 구성 협상 타결(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소수정부가 출범한다.
양측의 합의는 민주연합당이 예산안 등 정부가 제출하는 핵심 법안들을 지지하고 총리 불신임안이 상정될 때 반대표를 던지는 조건으로 보수당 정부로부터 북아일랜드 퇴역군인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얻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 소수정부가 출범한다.
보수당을 이끄는 메이 총리와 알린 포스터 민주연합당(DUP) 대표가 26일(현지시간) 런던 총리집무실에서 막판 협상을 벌인 끝에 두 정당이 '신임과 공급'(confidence and supply)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기 총선에서 하원 과반(326석)에 8석이 모자란 318석을 얻은 보수당이 민주연합당(10석)의 지지 아래 소수정부를 운영하게 된다.
중도 우파 민주연합당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아일랜드 정부가 아니라 영국 정부와 연합을 추구하는 북아일랜드 연합주의자 정당 가운데 하나다.
양측의 합의는 민주연합당이 예산안 등 정부가 제출하는 핵심 법안들을 지지하고 총리 불신임안이 상정될 때 반대표를 던지는 조건으로 보수당 정부로부터 북아일랜드 퇴역군인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얻어냈다.
민주연합당은 합의되지 않은 사안들에 대해선 사안별 결정 원칙을 정했다.
민주연합당은 북아일랜드에 최소한 7억5천만파운드(약 1조1천억원)의 추가 지출을 요구했다고 보수당을 지지한 일간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민주연합당은 북아일랜드 분권정부를 이끄는 두 정당 중 하나다.
하지만 하드 브렉시트 진로를 고수해야 한다는 강경파와 소프트 브렉시트로 변경해야 한다는 온건파 간 당내 갈등 속에서 메이 총리 흔들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jungwoo@yna.co.kr
- ☞ 생활고로 콜라 훔쳤다던 '연평해전 용사' 알고보니…
- ☞ 중학생 9명 교실서 수업하던 중 '성적 부적절' 행위
- ☞ "경찰 남편이 '조건만남'" 인터넷에 올린 아내
- ☞ 설리 "베드신, 꼭 필요한 장면"…SNS 논란엔 말아껴
- ☞ 놀이공원서 10대 소녀 8m 추락…40대 남성이 받아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탁기에 비친 '37분의 성폭행'…변명 일관한 '악질 성범죄자' | 연합뉴스
- 탄핵심판 정국 혼란 속 정치 유튜버들 때아닌 '호황' | 연합뉴스
- [샷!] '대세 아조씨' 추성훈 | 연합뉴스
- [삶] "부모·교사 대규모로 본인 모르게 아동학대 블랙리스트에 올라" | 연합뉴스
- "도망치다 넘어져"…도심 속 들개 무리 위협 현실로 | 연합뉴스
-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려…역대 최단 기록 | 연합뉴스
- 여수 도심 주행하던 람보르기니 화재로 전소 | 연합뉴스
- UFC·슈퍼볼 이어 레슬링…트럼프, 격렬한 종목 '직관' 이유는 | 연합뉴스
- 스키장서 충돌사고로 '전치 4주' 부상 입혔는데 과실치상 무죄 | 연합뉴스
- 입마개 안 한 캠핑장 대형견에 물린 여아…견주 벌금 5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