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직 사퇴”

입력 2017.06.26 (19:11) 수정 2017.06.26 (19: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맹점에 치즈를 비싸게 공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오늘 회장직을 내려놨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정우현(회장) :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 회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장직을 내려놓고 국내 경영에서도 손을 뗐습니다.

가맹점주들에게 치즈를 비싸게 넘기고 탈퇴한 업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었다는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와 사퇴를 택한 겁니다.

정 회장은 친인척 명의로 중간 납품업체를 만들고 가맹점주들에게 비싼 가격의 치즈 납품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가맹점에서 탈퇴한 업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피자를 할인 판매하는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있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정 회장과 미스터피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정 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직 사퇴”
    • 입력 2017-06-26 19:12:26
    • 수정2017-06-26 19:24:03
    뉴스 7
<앵커 멘트>

가맹점에 치즈를 비싸게 공급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오늘 회장직을 내려놨습니다.

검찰은 정 회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정우현(회장) :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 회장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장직을 내려놓고 국내 경영에서도 손을 뗐습니다.

가맹점주들에게 치즈를 비싸게 넘기고 탈퇴한 업주의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었다는 의혹으로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와 사퇴를 택한 겁니다.

정 회장은 친인척 명의로 중간 납품업체를 만들고 가맹점주들에게 비싼 가격의 치즈 납품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가맹점에서 탈퇴한 업주 가게 근처에 직영점을 열어 피자를 할인 판매하는 '보복 영업'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있습니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정 회장과 미스터피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만간 정 회장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