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 선출…“보수 대수혈”

입력 2017.06.26 (19:04) 수정 2017.06.26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등 보수 대수혈을 통해 바른정당을 대한민국의 보수 본진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 갑의 3선 이혜훈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전국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 36.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신임대표) : "당이 하나 되는 일이라면 백 번이라도 아니 천 번이라도 무릎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이 대표는 우선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켜 보수를 확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신임대표) : "지방선거 제압하겠습니다. 지방선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총선을 압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습니다."

대여관계에 대해선 생산적인 대안정당이 되겠다며 사사건건 반대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히 협력하되, 개혁보수의 가치에 역행하는 문제엔 결연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선에서 2, 3, 4위에 오른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의원은 모두 최고위원으로 새 지도부에 합류했습니다.

대선 패배 후 48일 만에 선출된 새 지도부는 침체된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을 펼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 선출…“보수 대수혈”
    • 입력 2017-06-26 19:05:30
    • 수정2017-06-26 19:12:50
    뉴스 7
<앵커 멘트>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등 보수 대수혈을 통해 바른정당을 대한민국의 보수 본진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 갑의 3선 이혜훈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전국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 36.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신임대표) : "당이 하나 되는 일이라면 백 번이라도 아니 천 번이라도 무릎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습니다."

이 대표는 우선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해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켜 보수를 확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혜훈(바른정당 신임대표) : "지방선거 제압하겠습니다. 지방선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총선을 압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정권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습니다."

대여관계에 대해선 생산적인 대안정당이 되겠다며 사사건건 반대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히 협력하되, 개혁보수의 가치에 역행하는 문제엔 결연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선에서 2, 3, 4위에 오른 하태경, 정운천, 김영우 의원은 모두 최고위원으로 새 지도부에 합류했습니다.

대선 패배 후 48일 만에 선출된 새 지도부는 침체된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자유한국당과 보수 적자 경쟁을 펼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