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탈세 엄정 대응…최순실 은닉 재산 추적”

입력 2017.06.26 (19:01) 수정 2017.06.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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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 등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 지능적인 탈세 행위는 국세청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 성실 납세자의 납세 의식을 저해하는 일부 자산가의 탈세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후보자 ) : "고액·상습 체납에는 명단 공개, 출국 규제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제재하고, 추적조사를 강화하여 은닉 재산을 철저하게 환수하겠습니다."

한 후보자는 또 부동산 증여세 과세를 강화해 투기 의지를 차단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관련 부처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 추적과 관련해 현재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은닉 재산에 대한 철저한 추적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일부 보수 단체를 지원한 것에 대해선, 전경련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며, 세금이 적절하게 부과됐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이지만 연기 논의가 나오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시기가 정해지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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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희 “탈세 엄정 대응…최순실 은닉 재산 추적”
    • 입력 2017-06-26 19:02:25
    • 수정2017-06-26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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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 등 불법 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 지능적인 탈세 행위는 국세청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다수 성실 납세자의 납세 의식을 저해하는 일부 자산가의 탈세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후보자 ) : "고액·상습 체납에는 명단 공개, 출국 규제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제재하고, 추적조사를 강화하여 은닉 재산을 철저하게 환수하겠습니다."

한 후보자는 또 부동산 증여세 과세를 강화해 투기 의지를 차단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관련 부처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순실 일가의 은닉 재산 추적과 관련해 현재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은닉 재산에 대한 철저한 추적을 약속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일부 보수 단체를 지원한 것에 대해선, 전경련 설립 취지에 맞지 않다며, 세금이 적절하게 부과됐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이지만 연기 논의가 나오는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시기가 정해지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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