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허더스필드, 7년전 공약으로 돈다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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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더스필드 타운이 2010년 내걸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공약을 이행했다.
24일(한국시간) 허더스필드는 공식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2010년 공약을 이행한다"며 공약의 혜택을 누릴 4,000명이 넘는 대상자를 발표했다.
허더스필드의 딘 호일 회장은 2010년 당시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할 시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시즌 티켓을 한 번도 빠짐없이 구매한 팬들에게 100파운드(한화 14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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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허더스필드 타운이 2010년 내걸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공약을 이행했다.
24일(한국시간) 허더스필드는 공식 홈페이지 발표를 통해 “2010년 공약을 이행한다”며 공약의 혜택을 누릴 4,000명이 넘는 대상자를 발표했다.
스토리는 이랬다. 허더스필드의 딘 호일 회장은 2010년 당시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할 시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시즌 티켓을 한 번도 빠짐없이 구매한 팬들에게 100파운드(한화 14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꿈이 현실이 됐다. 허더스필드는 1972년 이후, 45년 만에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오는 새 시즌부터 EPL 소속으로 1부리그를 밟는다.
허더스필드는 ‘7년전’ 공약을 지키기 위해 모든 대상자를 조사했다. 발표에 따르면 호일 회장 재임 기간 동안 무려 4,000명이 넘는 대상자들이 매년 시즌권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단은 대상자들이 아래 세 가지 선택사항 중에서 하나를 골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1 :: 17/18 시즌권 구매 금액 199파운드(성인 기준) 중 99파운드를 환불
2 :: 구단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10파운드 상당의 상품권
3 :: 99파운드와 호일 회장의 26파운드를 더해 자선 재단에 기부
세 옵션 각각 100파운드(한화 14만 원) 이상의 혜택이다. 구단은 공약 이행으로 인해 약 4000명을 웃도는 팬들에게 총 5억 6,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통 크게 환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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