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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공정한 세정구현" 청문회 종료…내일 보고서 채택

신상 문제 없이 무난히 청문회 치러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성도현 기자 | 2017-06-26 18:30 송고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6.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6.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국세청장으로 임명된다면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마무리 발언으로 이렇게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무난한 청문회를 치렀다. 다른 청문회와 달리 신상문제나 도덕성 의혹에 대한 질의는 한번도 없었다.

국세청 조사국장 출신으로 '조사통'으로 불리는 한 후보자는 고액자산가의 불법·편법 재산 상속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전세자금 증여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무조사는 조세징수 목적을 위해 있는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이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부가세수 탈루 문제와 관련해서는 '카드사를 통한 대리 징수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는 최순실 일가의 은닉재산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철저한 조사요구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기재위는 이날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했으나 보고서 종합의견을 더 다듬는 것을 포함해 야당의 요청으로 27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기재위는 27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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