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유세 인상 없다" 공식 발표..논란 일단락

최서우 기자 2017. 6. 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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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경유세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죠?

논란이 커지자 오늘(26일) 곧바로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경유세 인상 계획이 없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최서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미세먼지 줄이기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세 인상을 검토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반발 여론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경유세 인상이 제2의 담뱃값 인상이라는 반발 여론은 정치권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열린 한승희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장에선 경유세 인상 논란을 둘러싼 여야 의원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와 청와대가 직접 나서 부랴 부랴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세제 개편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고 경유값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영록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연구 용역 결과 경유값 인상은 미세먼지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실장은 미세먼지 유발 요인 중에 해외 요인이 가장 크고, 유류 소비는 가격 변화에 비탄력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역시 경유가격을 휘발유보다 높게 책정하는 건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제2의 담뱃세 논란으로 확산될 뻔 했던 경유세 인상 논란은 결국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습니다.

SBSCNBC 최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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