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신임 당대표 이혜훈…“보수 대수혈”

입력 2017.06.26 (17:01) 수정 2017.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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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등 보수 대수혈을 통해 바른정당을 대한민국의 보수 본진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 갑의 3선 여성 의원인 이혜훈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전국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의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 16,809표로 36.9%를 득표했습니다.

15,085표, 33.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한 재선의 하태경 의원을 3.8%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3위는 17.6%를 득표한 호남 출신의 초선 정운천 의원이 차지했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3선의 김영우 의원이 12.5%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 의원과 정 의원, 김 의원은 모두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혜훈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보수의 미래와 보수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등 보수 대수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낡은 보수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선의 이 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연구위원 출신으로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박근혜 캠프의 핵심 참모 역할을 맡는 등 한 때 친박인사였던 이 의원은 현재는 대표적인 반박 인사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적극 찬성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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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신임 당대표 이혜훈…“보수 대수혈”
    • 입력 2017-06-26 17:01:53
    • 수정2017-06-26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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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3선의 이혜훈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등 보수 대수혈을 통해 바른정당을 대한민국의 보수 본진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초 갑의 3선 여성 의원인 이혜훈 의원이 바른정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의원은 전국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의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모두 합산한 결과에서 16,809표로 36.9%를 득표했습니다.

15,085표, 33.1%를 득표해 2위를 기록한 재선의 하태경 의원을 3.8%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3위는 17.6%를 득표한 호남 출신의 초선 정운천 의원이 차지했고, 국회 국방위원장인 3선의 김영우 의원이 12.5%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하 의원과 정 의원, 김 의원은 모두 최고위원으로 당 지도부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혜훈 신임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보수의 미래와 보수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등 보수 대수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낡은 보수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선의 이 대표는 한국개발연구원, KDI의 연구위원 출신으로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유승민 의원과 함께 박근혜 캠프의 핵심 참모 역할을 맡는 등 한 때 친박인사였던 이 의원은 현재는 대표적인 반박 인사로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적극 찬성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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