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감염 매개체 (연구)

문세영 입력 2017. 6. 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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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병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감염병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 적은 '박쥐'다.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 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바이러스 매개체에 관한 논문을 새로이 발표한 연구팀은 포유류에게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데이터들을 수집했다.

박쥐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은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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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병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감염병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 적은 '박쥐'다.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 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이러스 발생 기원을 알아야 질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바이러스 매개체에 관한 논문을 새로이 발표한 연구팀은 포유류에게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데이터들을 수집했다. 그리고 총 750종의 생물에 포함된 600여 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 중 사람에게 전염되는 종류들을 따로 분류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들을 전염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매개체가 박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단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박쥐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은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흔했다. 반면 영장류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중앙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제2의 에볼라 혹은 지카를 막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무엇인지 살피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다.
단 무작정 박쥐 탓만 할 순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바이러스가 번지는데 인간이 미친 영향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인간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폐해가 이런 바이러스의 번식을 더욱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벌목이나 사냥 등이 감염질환의 위험률을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사진출처=Independent birds/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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