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스펙'..공모전 두드려라

강영운 입력 2017. 6. 26. 17:18 수정 2017. 6.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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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스펙이 채용시장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주요 대기업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사회생활이 없는 이들에게 '공모전'이 직무능력을 쌓는 첫 번째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가상현실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겐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주최하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오픈콜' 공모전을 추천한다.

영상·사진 분야에서 직업을 찾고 싶은 구직자라면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사진공모전을 응모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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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중심 채용 늘며 취업 성공 열쇠로 떠올라
탈(脫)스펙이 채용시장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주요 대기업이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 경험이 전무한 구직자들은 직무를 경험하기조차 힘든 것이 현실. 이 때문에 사회생활이 없는 이들에게 '공모전'이 직무능력을 쌓는 첫 번째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넥슨컴퓨터박물관·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잇달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관련 공모전을 주최해 우수한 학생들의 학술·논문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대학(원)생 저작권 우수논문 공모전'을 개최해 8월 28일까지 논문을 받는다.

주제는 저작권과 관련한 자유 주제, 저작권 법·제도(소프트웨어 포함)·저작권 국제통상, 저작권 유통 플랫폼 ·저작권 ICT(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이며 A4용지 25장 내외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입사 시 우대, 해외연수, 학술연구재단 등재학술지 계간저작권 수록 검토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수상을 위해서는 논리적인 맥락을 고려해 글을 쓰는 것이 관건이다. 자신의 주장과 출처를 구별해서 제시하는 것이 연구자의 의도를 분명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상현실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겐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주최하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오픈콜' 공모전을 추천한다. 이번 공모전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두 번째 공모전으로 가상현실과 관련된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오픈콜이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넥슨컴퓨터박물관 주최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다.

작품의 형식과 플랫폼은 불문하며, PC 및 모바일 기반의 영상, 인터랙션 콘텐츠 등 어떠한 콘텐츠도 상관없다. 응모 자격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접수 서류는 자유 양식으로 A4 용지 1장 이내로 팀명과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획 의도 및 개발 플랫폼 등 정보를 적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시상팀엔 상금 100만원, VR존 단독 전시 기회,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참여, 제주 왕복 항공권, 박물관 연구실 제공, 숙박 및 중식 등 특전을 제공한다.

영상·사진 분야에서 직업을 찾고 싶은 구직자라면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사진공모전을 응모해볼 것을 권한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가치를 높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깨끗한농촌'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의 희망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진이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월 31일까지.

영상·사진·UCC 관련 공모전은 사진이나 시청각적 자료를 전면으로 배치해 심사위원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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